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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개발 여정

1인 개발의 여정
2021년에 게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게임 툴들을 써봤었는데 Unity라는 툴이 무료이기도 하고 좋은 에셋들이 많았기 때문에 고르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개발 실력도 없었고 한국어로 되어 있는 좋은 개발 강의나 ChatGPT도 없었기 때문에 개발을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비슷한 사례의 해외 유튜브를 보거나 Stack Overflow에서 선배 개발자 분들의 답변들을 확인하며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1인 개발의 과정은 기획, 디자인, 개발을 모두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게임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비주얼을 디자인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모든 단계에서 혼자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 경험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Sticker Slime(스티커 슬라임)
sitckerslime
기획 단계
기획단계를 게임을 무엇을 개발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일단 모바일 게임이란 간단하고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간단하지만 이미 재미있다고 평가받는 게임 장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런 게임', '퍼즐', '물체 피하기 게임'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들 중에서 ‘물체 피하기 게임’을 베이스로 잡기로 하였습니다. 전형적인 '물체 피하기 게임'에서 추가로 다양한 캐릭터와 장치를 추가하여 재미를 더 하기로 하였습니다. 캐릭터들은 다양한 스킬과 능력치를 갖고 있습니다. 2.5D 느낌을 주는 스티커 캐릭터들은 귀여움에 차별성을 더합니다.

타겟 시장
‘스티커 슬라임’은 기본적으로 영어권을 기준으로 개발했습니다. 모바일 게임들은 플랫폼들의 정책이 까다롭습니다. 대신에 글로벌로 배포할 수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자수가 많은 언어권으로 배포를 해야합니다. default 언어를 영어권으로 설정하여 개발한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제일 반응이 좋았다.

플랫폼들의 정책

App Tracking Transparency

tracking

애플은 2021년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앱이 사용자에게 '앱 추적 허용' 여부를 묻는 팝업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저처럼 무료 게임 앱을 운영하는 개발자들에게는 광고 수익이 주요 수입원인데, 저 역시 구글 애드몹을 사용해 유저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보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 추적 허용' 팝업을 추가하는 것은 필수적이었고, 이를 포함하지 않으면 앱을 업데이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요구사항이 도입되었을 때,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유니티에서 iOS 14 광고 지원 기능을 제공해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Xcode에서 직접 처리해야 했고, 개발자 커뮤니티인 스택오버플로우를 참고하며 다른 개발자들이 어떻게 해결했는지 찾아보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챗GPT 같은 도구도 없던 시절이라, 여러 번의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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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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